반응형
클래식 음악 사이, 연주자 혹은 지휘자가 내 뱉는 숨소리가 들리는게 좋다. 가끔 어떤 지휘자는 흥얼거리기도 하는데 그것을 엿듣는것도 역시 즐겁다. 이런 걸 듣기 위해서는 비루한 노트북 스피커보다는 이어폰을 쓰는게 낫다. 가득찬 소리로 압도되어 듣는것이 훨씬 질이 좋다.
쓰고 싶다.
요즘 클래식 음악을 듣는게 다시 좋아졌는데, 이렇게 이어폰 꽂고 클래식 음악으로 가득 채워버리는 순간이 좋다.
가만히 돌아보니, 요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사실 어렸을때 해봤던 것들이다. 등산, 클래식 음악 듣기, 자전거 타기, 게임하기, 영화보기, 책읽기 - 초등학교 시절에 해봤던 것들인데, 그것들을 좋아하다니. 그리고 등산, 클래식, 자전거는 아빠랑 같이 했던 것들이다. 과연 부모님이 얼마나 내게 영향을 주셨는가. 과연 내 유전자는 !!!
설명을 듣고 싶다.
이렇게 내 현재의 취미가 유아시절의 것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인가!!!
반응형
'생각운동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라랜드 La la land (0) | 2016.12.31 |
---|---|
마지막 때가 온 것 같다 (0) | 2016.11.11 |
욕망열차 (0) | 2016.09.08 |
승화 (0) | 2016.05.10 |
어른의 위태한 삶 (0) | 2016.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