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알고 있던 당연한 사실도 문장이 정리되어 다가오거나 다른이의 쉬운 설명에 전혀 새로운 것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어떻게, how", 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깨닫는다.
머리에 스친 생각들을 붙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냐
바로 붙잡아 노트에 적어두어야 한다.
생각해보면 나는 5년전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5년전 '나'와 지금의 '나'를 동시에 불러다가
누가 ㅇㅊㄱ이냐를 물으면 서로를 부정하며 내가 'ㅇㅊㄱ'이라 주장할 것 만 같다.
무엇이 변했나, 무엇이 변하지 않았나
그것을 헤아리지도 못한 '나'가 되었다.
다시 '나' 외부의 것에 관심을 쏟고 있다
결국 환경이 사람을 결정한다
물론 환경을 극복하고 개선된 무언가가 될 수는 있다.
그럼에도 환경이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공감할 수 밖에 없다 17년 가까이 집에 붙들려 있으며 꺠려해도 꺨 수 없었던 그것
집의 굴레 였으니까
+ 길버트 그레이프
잘 알고 있었다고 자부했었는데 알고보니 1도 몰랐음을 깨달은 적이 많다
수학시험을 볼때마다 그랬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다고 믿었는데, 전혀 다른 의도임을 깨달은 적이 많다.
국어 시험을 볼때마다 그랬다
요즘은 조금의 스트레스도 마음에 품을 수 가 없다. 특히 회사에서 그렇다.
누가 나를 공격하면 즉시 자리로 가서 들이 받고야 만다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 일단 그가 나를 때렸으니 돌려주어야 한다
과연 5년전 나였더라면 나더러 괴물이라 하겠다
이젠 회사에서 뭔가 일이 생겨 수습하려 할 대에 대충 씨부려도 크게 틀린 것이 없다.
옛날에는 직접 확인 하지 않으면 아무말도 할 수 없었는데 요즘은 그냥 대충 버무려 말하는데
예전보다 더 정확히 맞다. 이것이 강화되면 빈껍데기일 뿐이라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정진해야 한다.
속이 단단한 人이 되어야 한다
책을 읽고 공부하고 때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회사가 되숭숭 하다
12월부로 대대적인 대격변의 신호탄이 울릴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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